SK엔카직영은 외국인 구매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2개 국어다. 상담 및 방문 예약, 통역 및 번역, 서류 작성 안내 등 중고차 거래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추가 서류가 필요한 주한미군, 외교관 등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도 별도로 마련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기존 중고차 거래 서비스는 국내 소비자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그동안 외국인의 진입장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외국인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도권에 위치한 SK엔카직영 매장 15곳에서 중고차를 구매한 외국인은 약 600여명인데, 이중 영어권, 중국어권 소비자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SK엔카직영은 외국인 대상 거래를 연간 1000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