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탈북민 사회적응 돕기 벌써 5년…

2017-12-05 16:40
  • 글자크기 설정

제2 하나원, 개원 5주년 행하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5일 강원 화천군 제2하나원에서 열린 개원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남성 탈북민들의 사회적응 교육을 위해 마련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제2하나원)가 5일로 개원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통일부는 5일 "제2하나원 개원 5주년 기념행사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탈북민 교육생과 화천군민이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제2하나원은 2012년 12월 문을 연 뒤 남성 탈북민들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13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217명이 입소했다.

제2하나원은 남성 탈북민 5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그러나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접어든 후 입국 탈북민 수가 줄어들고 여성의 비율이 늘면서 현재 제2하나원에서 기초교육을 받는 인원은 수십명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원 본원은 경기 안성에서 1999년 7월 개원했다. 제2하나원이 생긴 이후 본원에서는 여성과 청소년 탈북민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