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창의적 사고로 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김병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하나금융그룹 출범 12주년 기념식에 참석,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창의적 사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4일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CEO 외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과 지주사 출범 1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12월 1일 출범한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지주의 출범일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직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태 회장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통한 임직원의 주인의식 함양을 당부하며 "그룹 출범 12주년을 맞아 그룹의 미래인 임직원들이 하나금융그룹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檢, '곽상도 50억 클럽' 관련 김정태 前 하나금융 회장 재차 소환
• 퇴임 앞둔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특별공로금 받는다

김 회장은 "서로의 생각이 하나가 된다면 어떤 풍랑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금융업의 본질을 꿰뚫는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직원들의 질문에 김정태 회장이 직접 답변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을 도입해 직급과 형식의 틀을 깼다. 보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출범 12주년을 맞아 소통과 협업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