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향수를 부르는 복고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

2017-11-28 10:32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내달 2일부터 향수를 부르는 세대공감 복고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온 이번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1차와 2차 기간으로 장기 편성돼 앞으로 4개월 동안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7080 시대로 변신한 민속촌의 한가운데 민속국민학교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담임선생님 캐릭터와 관람객이 함께 하는 얼렁뚱땅 클라스가 진행된다. 받아쓰기 시험, 이어읽기, 바른생활교육 등 학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수업이 주말 오후 1시부터 매시 정각에 열린다. 수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참관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들의 놀이터 아씨문방구에는 미니카, 줄팽이, 다마고치, 못난이인형 등 추억을 소환하는 옛날 장난감과 불량식품이 가득하다. 또 문방구 앞에는 잉어엿 뽑기와 보글보글 오락기 등 어린 아이들의 묘한 승부욕을 자극했던 게임기가 설치돼 오가는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왁자지껄 골목길에서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놀이를 체험으로 만든 연탄차고 도망치기가 진행된다.

담벼락에 놓인 폐연탄을 차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그를 쫓는 이놈아저씨 캐릭터의 추격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그간 추억의 그때 그놀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벨 누르고 도망치기 일명 벨튀체험은 2차 기간인 2018년 1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겨울철 주전부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은은한 연탄불에 설탕을 녹여 만든 달고나는 명불허전 최고의 인기상품이다. 장작불을 피워 즉석에서 구워낸 드럼통 군고구마, 달달한 군밤이 허기와 함께 추위도 달래준다.

‘찹쌀떡~ 메밀묵~’을 외치며 찹쌀떡을 판매하는 찹쌀떡 아저씨와 달고나 아저씨를 찾아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축제를 기념한 파격 할인 프로모션 3종을 준비했다. 추억의 교복을 입고 민속촌에 방문하면 자유이용권 최대 48%, 학창시절 받았던 개근상장을 인증하면 자유이용권 최대 33%,  1980년대 동전을 기부하면 자유이용권 최대 3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 황선집 마케팅팀장은 “축제에 대한 관람객 여러분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운영기간을 대폭 늘렸다”며, “늘어난 기간만큼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컨텐츠를 선보여 올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