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약세..감산연장 여부에 촉각

2017-11-28 06:23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4%(0.84달러) 떨어진 5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63.84달러로 0.03% 약보합을 나타냈다.
오는 30일 OPEC이 정례회의를 열어 감산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가 감산 연장에 동의할 것인 것 여부를 두고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NP파리바의 해리 칠링귀리언 글로벌 상품 전략가는 “러시아는 감산 연장 기간을 두고 머뭇거리고 있으며 심지어 내년까지 결정을 연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감산 연장 기대감을 이미 반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유가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코메르츠방크는 “감산 연장 외의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에 큰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며 큰 폭의 유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값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0.6%(7.10달러) 오른 1,294.40달러를 기록했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