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덕 서울대약대 교수, 송음의약학상 수상

 

11월 23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동성제약 송음의약학상 시상식에서 김대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하루부미 카토 일본 도쿄의과대학 명예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동성제약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성제약 제공]

김대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하루부미 카토 일본 도쿄의과대학 명예교수가 23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성제약 송음의약학상을 수상했다.

김대덕 교수는 약물송달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부를 통한 약물 전달과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 표적화 연구는 국제적으로 우수성이 인정됐다.

하루부미 카토 박사는 광역학치료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광역학치료란 빛에 반응하는 물질과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의 폐암 치료를 위한 광역학 치료 요법 현황을 주제로 한 논문을 낸 바 있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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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음의약학상은 1998년 동성제약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를 매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송음 의약학상은 국내외 의약학자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의약학발전을 선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많은 관심 속에 국제적인 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이번 시상식과 함께 창립 6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대구암센터를 준공해 광역학치료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