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DMZ 자전거투어의 특별 행사로, 최근 자전거 애호가들이 평화누리길 연천코스 등 경기북부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에 부응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무엇보다 청명한 가을을 맞아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와 자전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며, 자전거를 적재할 수 있는 에코열차를 특별 편성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자전거투어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고대산까지 18km를 달리는 초급코스와 자전거 마니아를 위해 로드코스(45km), 고대산을 달릴 수 있는 MTB코스(50km) 등 연천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운영했다.
또한 중식으로는 지역주민과 행사를 함께하는 의미로 연천군 신서면 부녀회에서 소머리국밥을 준비해 든든한 식사는 물론 연천의 맛과 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아름다운 경관의 연천 기차여행과 함께 자전거투어를 통해 건강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에코열차 연계 자전거투어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니 또 다시 경기북부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