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우수과학도서 인증제는 1999년 우수한 과학도서의 발간을 장려하고, 과학도서 독서문화의 활성화를 통한 과학소양 함양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진흥과 자연사연구실은 자연사자원의 수집과 연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자연사 정보 자원의 이용 활성화 촉진과 과학 대중화를 위해 매년 자연사 도감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잠자리 표본 도감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연구실 실장으로 근무하며, 우리나라 잠자리 연구의 선구자인 고(故) 이승모 선생(1923~2008년)의 업적이다. 고 이승모 선생이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한 잠자리표본 3만여 점과 논문 및 저서를 바탕으로 한국산 잠자리 97종과 생물 지리학적으로 가까운 일본의 잠자리 29종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