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영업손실 4270억원… 전년比 181.4%↓(1보)

2017-10-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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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7년 3분기 영업손실 4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1077억원이다. 영업익은 전년대비 181.4% 감소한 반면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1%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음에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원 가량의 비용 반영 여파로 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적자 전환하게 됐다”며 “하지만 재무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스팅어, 스토닉 등 주력 신차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도 충분한 만큼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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