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와 한국레드햇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군 확대를 위해 손 잡았다.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솔루션들을 미리 상황에 맞게 적용·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공간 'SDI 솔루션 센터'를 열어, 인텔의 하드웨어(HW) 강점과 레드햇의 소프트웨어(SW) 강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
19일 인텔과 레드햇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 센터' 오픈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과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SDI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인텔이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원하고, 레드햇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함재경 사장은 인텔과 레드햇의 관계가 '바늘과 실'이라고 비유하며, "(인텔과 레드햇은)20여년동안 기술적 사업적으로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 사장은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키우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다"라며 "이번 솔루션센터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새롭게 오픈한 인텔과 레드햇의 SDI 솔루션센터는 최근 IT업계의 최대 화두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축을 검토 중인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련 솔루션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DI 솔루션센터에 레드햇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기초가 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을 준비했다. 인텔은 고성능 SDI 스토리지 및 하드웨어 플랫폼 구성과 관련된 각종 기술을 제공한다.
레드햇과 인텔은 이번 SDI 솔루션센터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 공공기관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축 가속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함 사장은 "레드햇과 인텔의 SDI 솔루션은 비용절감은 물론 민첩성과 유연성 향상, 더불어 보안에도 강점이 있다. 미국의 군사 시스템이나 국내 인터넷 뱅크에서도 사용되며 보안성은 검증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고객들이 IT 서비스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