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 공주시 대장이마을과 홍성군 홍동마을에서 경관조성 국화 품종 확대 보급을 위한 ‘신품종 현장접목과제 및 충남지역 화훼신품종 이용촉진사업과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경관조성 국화 현장평가회는 고령화로 인한 경제력 저하, 인구 감소, 빈집 증가로 인한 주변 환경 저해, 주민 간 소통 단절 등 농촌마을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장이마을 김태각 총무는 “9월 하순부터 경관조성 국화가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내고 있어 마을 전체가 그림같이 화사해졌다”며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국화를 감상하고 걷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연구사는 “경관조성 국화는 초화류보다 식재비와 유지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며 “경관조성 국화를 확대 보급함으로 아름다운 우리 농촌마을을 더욱 찾아가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