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에 화려함을 덧입히는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28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열리며, 풍부하고 다양한 음역대를 가진 배경음악과 사랑(LOVE)을 테마로 한 드라마틱한 멀티불꽃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해는 불꽃축제의 높은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불꽃쇼 개최 전 행사장에 도착한 관람객들의 무료함을 해소하고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퍼포먼스 공연, 예고성 연화, 불꽃토크쇼 등 다양한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저녁 6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들의 제품별 특성, 부산불꽃축제만의 특화된 연출 특징에 대한 소개를 불꽃아카데미 방식으로 진행한다. 7시부터 분위기 고조를 위한 세 번의 예고성 연화 연출과 행사 개막 전까지 아나운서와 클래식 전문가가 부산불꽃축제에서 사용하는 BGM 소개를 클래식아카데미 방식으로 진행한다.
저녁 8시 개막과 동시에 문자연화 불꽃 프로포즈가 연출된다. '유럽 불꽃쇼'와 평창올림픽용 신제품 불꽃류가 첫 선을 보인다. 또 35분 간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과의 조화로운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광안대교 특화불꽃쇼(25인치 초대형 불꽃, 칼라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연출 등)를 강화하고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이며 사랑(LOVE)의 테마를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하게 펼치는 부산만의 특화된 연출을 통해 부산불꽃축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산만의 특화된 불꽃연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불꽃축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