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물량에 원·달러 환율 3.5원 내린 1133.0원 출발

2017-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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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내린 1133.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함께 출회되고 있는 만큼 이날 환율은 장중 수급 공방에 따라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주말 동안 이어진 북한과 미국 간의 갈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됐다. 이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추가 이벤트가 없을 경우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환리스크를 반영하면서 상승했던 것을 반영하면서 하락 중"이라며 "특별히 의미 있는 등락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2388.77에 장을 시작했으며, 코스닥은 0.16포인트 오른 649.11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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