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텔레콤월드 부산서 25일 개막…ICT 신기술 ‘기대만발’

2017-09-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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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 국가에서 4만여명 참가…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대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회 ‘ITU 텔레콤월드’가 오는 25일 부산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번 ‘2017 ITU 텔레콤월드’는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UN 산하 전문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ITU회원국 193개 국가와 산업·학계·연구 전문가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4만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ITU 텔레콤월드는 ‘스마트 디지털 변화, 글로벌한 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포럼, 전시, 기획관(SME, 스타트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다양한 학술행사 및 종합전시회가 마련됐다.

전시회는 3만㎡ 규모로 55개국에서 430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한민국·부산시 주관 특별 프로그램으론 대한민국 기술 전시·연구 성과 및 스타트업 제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을 비롯해 △부산시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물 및 정책 등을 전시한 스마트시티 특별관 △국내 서비스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스마트시티 부산 이니셔티브 추진 △글로벌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글로벌 리더 특강 등이 마련됐다.

관련 포럼은 100개 세션이 준비됐으며, 200여명이 발표자가 나선다. 66개국에서 2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상담 부스 40여개가 마련돼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및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IDB 한-중남미 정보통신장관회의, APT 아태무선 그룹회의(AWG), 과학기술정보통신 국제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동시 개최돼 역대 최대 규모의 ICT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중남미 정보통신장관회와 ITU 텔레콤월드의 연계 개최로 지리적으로 소원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ICT분야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 측은 2017 ITU 텔레콤월드의 성공개최로 대한민국과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ICT 산업 육성, 지역 마이스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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