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올림픽 ‘ITU 텔레콤월드’ 부산서 열린다

2017-09-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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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장관·부산시장·ITU사무총장 등 ICT 전문가 집결

430여개 기업 전시 및 정책포럼 등 100여개 세션 운영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017 ITU 텔레콤 월드’ 수도권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정보통신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월드가 부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 정보통신분야 전시·포럼 행사인 ‘2017 ITU 텔레콤 월드’ 개막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소재 한 식당에서 수도권 설명회를 20일 열었다.
‘ITU 텔레콤 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 정부·기업연계(B2G) 정보통신기술(ICT) 전시, 학술 행사로 최신 정보교류와 전시는 물론, 신생·중소기업 투자유치의 장을 제공한다.

‘2017 ITU텔레콤 월드’는 오는 25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스마트 디지털 변화, 글로벌 기회'를 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ITU회원국 193개 국가와 산업·학계·연구 전문가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4만여명이 참여가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17 ITU 텔레콤 월드’ 행사 개요 △한국관·스마트시티관·K-ICT BUSAN관·SME관 등 전시회 △5G·AI·스마트시티 등 미래기술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 △스타트업·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막식·환영만찬 등 공식행사 계획이 소개됐다.

또한 부산의 대표 ICT행사인 IT 엑스포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K-ICT Week in Busan 행사와 ITU Youth Forum이 예정됐다. 더불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IDB 한-중남미 정보통신장관회의, APT 아태무선 그룹회의(AWG), 과학기술정보통신 국제컨퍼런스 등의 굵직한 행사도 동시 개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ICT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상길 ITU 텔레콤월드준비단장은 “부산시 특별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매치메이킹과 스타트업경진대회을 추진해 국내 ICT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들을 위해 국내를 방문하는 ‘글로벌 리더와 청년들과의 대화의 장’인 글로벌 리더 특강도 마련됐다. 27일부터 28일까지 대학생은 무료입장, 고등학생은 인솔자 동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장내 첨단 유·무선 ICT인프라를 구축해 끊김없는 통신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콘 기반 스마트 전시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일정 안내를 종이 브로슈어 대신에 스마트폰으로 종합 안내할 계획이다.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ITU 텔레콤 월드 개최로 ICT 기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마케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자 하는 국가적 과제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ICT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에 열린 ‘부산 ITU 전권회의’의 경제적 파급을 고려할 때 1179억원의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유발 490억원, 취업유발 인원 1071명, 고용유발 인원 759명 등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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