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쓰는 제품들인 만큼 안전성 등 다양한 검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국내 유수의 쇼핑몰에서 ‘헬로우키티 화장지’로 더 알려졌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높다.
국내 최초로 4겹 휴지를 개발, 특허까지 획득했다. 게다가, 안정성을 인정받은 인도네시아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APP)사의 천연펄프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문정상 대표는 “30년 경력으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주 고객인 만큼, 안전성에 가장 많은 부분을 투자한다. 천연펄프 화장지 원단을 사용하면 원가는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제품에 대한 신뢰와 안전성을 주기 위해 100% 천연펄프 원단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도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기업 주문자상표표시(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납품했다. 그러나, 경기 둔화로 대기업이 직접 생산에 뛰어들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때 돌파구가 된 것이 바로. 일본 산리오 회사의 ‘헬로우키티’ 캐릭터였다. 2015년 이 회사와 ‘헬로우키티’ 캐릭터 국내 사용권을 획득했다. 그 후, 헬로우키티가 새겨진 휴지를 제조, 국내 쇼핑몰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16년은 270억 원, 올해는 3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직원도 45명에 불과하다. 그 중 16명이 친인척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시설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반자동화 생산 공정 시스템으로 바꿔, 1일 50t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다. 현재 100% 가동 중이며, 공장 증축을 준비할 정도로 제품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중소기업이지만 기술 경쟁력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헬로우키티’ 제품뿐만 아니라, 휴지에 글자를 새겨 넣는 ‘천자문 화장지’, ‘명심보감 화장지’, ‘명언 화장지’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형 마트 등 오프라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문정상 대표는 “품질 우선의 제품 생산으로 국내 동종업계 5위 내로 진출하는 게 목표다”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으로 고객에 대한 감사를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