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후에도 청계천은 여전히 출입 통제 상태인 현장을 본보가 20일 오후 5시쯤 촬영했다.
서울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청계천은 이 날 많은 비로 침수 위험이 높아져 출입이 통제돼 있었다. 청계천 산책로 입구에는 출입 통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청계천 주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청계천 물은 평소보다 많이 불어나 침수 위험이 고조된 상태다.
이 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에는 78㎜의 비가 내렸다.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 지역 등에는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영천·동두천·김포), 충남(태안), 서해5도, 제주(제주도 남부) 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