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선생’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래퍼 지조가 배우 이주영의 랩 실력을 적나라하게 평가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내 JTBC홀에서는 JTBC 웹드라마 ‘힙한선생’(극본 김아로미, 이정석 / 연출 심나연 / 제작 드라마하우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나연 PD를 비롯해 이주영, 걸스데이 유라, 안우연, 지조 등이 참석했다.
이에 지조는 “깜짝 놀랐던 건 이주영 씨 랩하신 걸 보니까 단기간에 굉장히 성장하셨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주영에게 “하시는 것도 이번 역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고, 이어 “취미로 하겠다면 적극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면서도 “본업을 가수로 생각하신다면 조금 많이 부족하지 않느냐. 심하게 이야기하면 엉터리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내 “극중에서의 소화는 정말 훌륭하게 잘 하신 것 같다”고 말했고, 유라에 대해서는 “제가 팬이다. 눈도 잘 못 마주친다. 음악적으로 교감하긴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힙한선생’은 무기한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방과 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스웩 드라마로 심나연 PD는 “이 작품은 경쾌하고 유쾌하고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코믹극이다. 소소하게 일기처럼 보실 수 있는 시트콤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한 바 있다.
‘힙한선생’은 14일 오전 7시에 첫 공개됐으며 오는 25일까지 평일, 네이버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