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남구와 업계에 따르면 개포럭키아파트 추진위원회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개포럭키아파트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구에 제출하면서 이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1986년도에 준공한 개포럭키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강남구 도곡동 462번지에 위치한다. 아파트 2개동, 지하1층~8층, 전용 79.89㎡, 용적률 187.5%, 총 128가구 규모다.
개포럭키아파트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아파트 2개동, 지하3층~28층, 총 156가구, 용적률 250% 이하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비기반시설계획으로는 도로(343㎡), 광장(81㎡)이 포함된다.
이어 구는 관계부서 협의 , 주민공람, 강남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진행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포럭키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매봉역, 분당선 한티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용 80㎡가 9억1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올해 초 대비 1000만원~6000만원 가량 매맷값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