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착수…'포스코건설' 용역업체 선정

2017-08-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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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까지 수립…5조9576억 투입해 오는 2026년 개항 목표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관문공항이 될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해신공항은 연간 3800만명의 항공수요 처리를 목표로 약 3200m 길이 활주로와 국제 여객터미널, 접근 교통시설 등이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5조9576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용역 발주 공고에 이어 사전 적격심사와 기술제안서 평가, 가격 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용역은 이달부터 1년간 진행된다.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개발 예정지역 범위와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접근 교통시설, 운영 계획, 재원 조달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항 시설 및 운영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과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 공항 개발 기본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향후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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