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통신요금 인하 우려가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4차 산업 혁명위원회 설치로 대표적인 5G 수혜주인 통신 3사가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통신요금인하 정책으로 저소득층요금경감, 선택약정요금 할인폭 확대, 분리공시제도 도입, 보조금 상한선 폐지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신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이슈가 통신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자들이 저소득층 요금 인하와 25% 요금 할인폭 상향 조정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정부가 통신사와 협의없이 그대로 시행에 옮길 가능성도 낮은 데다 통신사가 아무런 대책 없이 그대로 방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