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딜런 번디의 시속 145㎞짜리 2구를 노려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6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3일 만에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안타 1개를 더 추가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1회 홈런 이후 침묵하며 1-12로 완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307타수 76안타)로 조금 올랐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회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도 0.225로 내려갔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결장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선발 투수 완봉으로 등판 기회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