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초반에는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 298만5850주 전량을 3577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9%에 해당하는 규모다. 장내거래(시간외대량매매)로 전날 종가에 할인율 3%를 적용했다. 그리고 이 소식은 바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삼성전자 중간배당이 삼성생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SK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위험손해율 개선 및 삼성전자의 중간배당에 의한 투자수익률 방어로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며 "투자수익률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74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