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박재천 기자 =책나라 군포가 안전한 어린이 급식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군포는 10일부터 지역 내 유치원 26개소, 어린이집 57개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
식품을 먹고 아픈 아이들이 없도록 보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는 게 주된 취지다.
최근 특정 식품을 먹은 어린이가 심각한 질병에 걸려 사회적 화제가 된 것을 감안, 식자재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전 과정의 위생 수준을 살펴보겠다는 것.
또 조리시설 환경 및 식수 관리,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 세균오염도 측정을 시행해 실질·효율적 위생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등 식품사고 위험이 높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며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위생지도․점검으로 군포에선 식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