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박재천 기자 =따뜻한 복을 싣고 다니는 버스가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군포가 7일 초막골생태공원과 의왕역 사이를 왕복하는 따복버스(따뜻하고 복된 버스)의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기 때문.
신규 따복버스는 2대가 30분 간격으로 배차돼 운영되며, 노선을 한번 순회(총 17.2㎞)하는데 약 5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포지역 따복버스는 첫차가 오전 6시에 출발(막차 오후 11시)하는데 버스운행 시작점은 유동인구를 감안, 종점인 의왕역으로 정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윤주 시장은 “우리 지역에는 총 671대(51개 노선)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대야동과 부곡동은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경기도의 지원과 군포여객의 동참으로 따복버스를 개통함으로써 많은 시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