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 등으로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3.11포인트(0.41%) 내린 3182.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0.22포인트(0.57%) 내린 10474.83우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6.48포인트(0.35%) 내린 1829.51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1.37%), 가전(-1.30%), 농약·화학비료(-0.94%), 시멘트(-0.97%), 교통운수(-0.86%), 철강(-0.86%), 바이오제약(-0.86%), 금융(-0.8%), 석탄(-0.7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65%), 비철금속(-0.59%), 전력(-0.49%), 호텔관광(-0.47%), 부동산(-0.4%), 환경보호(-0.39%), 건설자재(-0.33%), 전자IT(-0.21%), 기계(-0.15%)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항공기제조(0.65%), 자동차제조(0.32%), 정유(0.32%), 선박제조(0.03%)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전날 약세를 보였던 구이저우마오타이(-1.84%), 거리전기(-1.53%) 등 대형 우량주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중국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반락했다. 여기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8거래일 연속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생략하면서 유동성 긴축 우려가 나온데다가 3거래일 연속 지수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