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지난 3월27일~4월28일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의 1차 평가와, 보완자료 요구를 통한 2차 검증을 거쳐 지난 3일 발표했다.
동구는 총 100점 만전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경기 성남시, 부산 기장군 등 전국 59개 자치단체와 함께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SA, A, B, C, D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지난 2015년엔 B등급이었던 울산동구는 2016년엔 A등급, 올해는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등 해마다 공약이행 평가 등급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가 지난 6월말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2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는 동구 행정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동구가 조선업 침체라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조선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를 맞아 앞으로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더욱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