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이효리 "수록곡 '예쁘다', 바빴지만 외로웠던 스무살 이효리에게 쓰는 곡"

2017-07-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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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효리 정규 6집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아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수록곡 ‘예쁘다’에 대해 말했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스무 살에 바쁘게 살았던, 그렇지만 외로웠던 스무살의 이효리에게 쓰는 곡”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가사를 쓰면서 위로를 받았다. 자기만 아는 힘든 부분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서른 아홉이 돼서 돌아보니 안쓰럽더라”며 “노래로 자신을 위로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당시 느꼈던 게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싶었던 것 같더라. 다른 사람은 예쁘다고 하는데도 스스로는 타박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에야 ‘예쁘다’라고 하고 싶었다. 왜 그땐 몰랐는지 모르겠다”고 진심을 덧붙였다.

‘BLACK’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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