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문화광장 T/F팀 구성·운영키로

2017-07-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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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 탐라문화광장에 유유히 흐르는 '산지천' [사진=진순현 기자]


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제주 원도심 탐라문화광장이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인프라 시설이 완료된 탐라문화광장을 제주를 대표하는 테마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탐라문화광장 활용 태스크포드(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광장 및 공원, 주차장, 하천시설 등 기반시설에 모두 565억원(국비 83억, 기금 156억, 지방비 326억)이 투자됐다.

하지만 탐라문화광장이 지금까지는 시설조성에만 집중됐지, 사업준공 이후의 활용면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시설물관리, 관광, 축제, 문화예술 등 관련 부서와 지역주민 대표들이 함께하는 T/F팀 17명을 구성, 각종 지역 문화축제를 탐라문화광장에서 개최하는 방안 등 제주다움이 살아나는 거리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필요한 예산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련한다.

또한 광장, 지하주차장, 공원, 수경분수 등 시설물의 운영, 관리 방안, 산지천의 수질개선 및 유지관리 방안, 주정차 관리, 노숙자 대책 등 탐라문화광장에 대한 종합적인 유지관리대책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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