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최희서 '박열' 박스오피스 1위…문제작 '리얼' 3위 지켰다

2017-07-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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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박열', '리얼'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7월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3일) 영화 '박열'은 11만 3320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해왔던 '박열'은 누적관객수 129만 3726에 달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는 '트랜스포머'와는 압도적인 관객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다. 같은 기간 3만 1439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현재 244만 9290명이다.
 
3위는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이다. 같은 기간 동안 2만 1980명의 관객을 모아 현재 누적관객수는 39만 5649명이다. 작품성 논란 및 불법 파일 유출로 속앓이를 해왔지만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다.
 
4위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다. 전국 92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음에도 불구 1만 323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12만 9876를 돌파했다.
 
그 뒤를 영화 '미이라'(관객수 6130명, 누적366만 7320 )와 한국영화 '하루'(관객수 5406명, 111만 7220), '지랄발광 17세'(관객수 4979명, 44700명)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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