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의왕) 박재천 기자 =민선6기 3주년을 맞은 교육도시 '의왕'이 명품도시로서의 기틀을 탄탄하게 다지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의왕의 주요성과는 바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수도권 최초 왕송호수 내 레일바이크 개장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전국 유일의 호순순환 열차로, 지난해 4월 문을 여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 수도권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 곳은 호수변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음악분수대는 물론 주변에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상태다.
모락고등학교 기숙사 완공으로 관내 전전 고교에 기숙사를 갖춘 유일의 도시가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점점 갖춰가고 있다는 의미다.
전국 최고 수준인 복지수준도 한층 높였다.
그동안 전국최초 노인건강센터 건립과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전용목욕탕 운영,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추진했고, 어르신 일자리도 민선5기 초반에 비해 3배 이상 증가된 1,7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또 의왕 최대의 스포츠센터인 부곡스포츠센터는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백운밸리 개발사업 외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장안지구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의왕역과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추진이 보류됐던 오매기 지역의 도시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수도권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의왕레일바이크를 중심으로 왕송호수 일대를 종합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민선6기에 시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이 75% 정도 이행됐다”며,“남은 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마무리하여 의왕시가 명품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잘 어우러진 수도권의 명품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