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양기대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대다수 광명시민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6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양 시장의 시정 운영에 관내 시민 86.6% 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
여기서 주목할 만한 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최고치에 해당하는 84%를 상회하는데다 2010년 취임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이라는 점이다.
이 같은 결과는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광명동굴 개발 등으로 도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시민과 소통, 특화된 공공일자리 제공 및 취업지원, 교육환경개선, 복지정책도 시민 지지를 견인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광명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중인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추진력을 보이면서 일부 부정적이던 시민 여론을 긍정적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공공부문 정규직화, 고교 무상급식 등 교육지원 정책에 대한 평가도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 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KANTAR코리아의 최형민 차장도 “지자체 단체장에 대한 시민 평가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이며, 시민들의 높은 신뢰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 뉴타운 사업, 원도심 재생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KANTAR코리아가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화번호 추출은 RDD방식으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