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송도 워터폴리’, 갈매기 형상모습 드러내

2017-06-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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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휴게 공간, 2층 미팅 공간, 3층 뷰 공간 등 총 3층 규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워터폴리에 이어 송도해수욕장 수변 내 주요 관광 포인트에 ‘송도 워터폴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의 비전을 표현한 ‘송도 워터폴리’는 미래를 향해 꿈을 가득 싣고 세상으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포항시 시조 갈매기를 형상화 했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송도 워터폴리 앞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워터폴리’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 254-634번지에 위치한 ‘송도 워터폴리’는 사업비 7억9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620㎡, 높이 12.7m의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도로와 백사장, 바다를 연결하는 휴게공간으로, 2층은 계단부에 스텐더를 설치해 미팅공간으로, 3층은 뷰 공간으로 휴게 스텐더를 설치해 영일만의 경관과 도심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워터폴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송도와 영일대를 잇는 해상교량과 해양친수 공간,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연계돼 주민 친화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해양관광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5년~2018년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형산강에서 여남동 해안변 일대 주요 관광 포인트에 워터폴리 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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