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30일 정오 경기 구리시와 포천시를 잇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공사 개통식을 진행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에서 포천까지의 이동시간은 68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측은 연간 23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쓰인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전체 연장 50.6㎞(지선 포함), 왕복 4∼6차선으로 이뤄졌다. 통행료는 최장구간(44.6㎞)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원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한 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고속도로"라며 "향후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토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