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해양생태관광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숲의 도시 안산 '풍도'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돼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첫 번째 테마는 놀섬, 두번째 쉴섬 세번빼 맛-섬 네번째가 바로 '신비의 섬'이다.
이번에 선정된 33개의 섬은 섬 전문가, 관광전문가, 기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이번 발표는 대한민국의 생활영토이자 훌륭한 관광자원인 섬을 널리 알려 섬 관광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풍도는 행정구역상 안산시 단원구에 속해있고 인구 124명 86가구가 사는 작은 섬으로 꽃게, 바지학, 우럭, 넙치등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대부도에서 24km 떨어져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자라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관광코스로는 해안산책길을 따라 풍도의 독득한 생활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경계석 그림을 감상하며 풍도마을체험관을 들러 어촌과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또 풍도의 명당이면서 하늘길이라고 하는 동무재를 거쳐, 수령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아래서 아래 펼쳐진 풍도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가철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