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10년부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말 기준 경북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은 총 103개로, 지난해 83억 원의 매출과 ,21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13개소 신규 마을기업을 포함해 총 116개의 마을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사를 통과한 신규 마을기업 13개소의 주요 사업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판매 및 가공,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 공간 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올해 처음으로 예비 마을기업 제도를 시행해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시제품제작 지원 등을 통해 향후 마을기업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의 경우 지역자원을 활용해 내실 있게 준비한 단체들이 많다. 특히, 울릉도 첫 마을기업이 지정됐고, 지역청년이 중심이 된 마을기업도 지정이 되는 등 마을기업 저변확대에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차별성과 전문성을 가진 경북형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