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조승우가 배두나와 호흡에 만족함을 표했다.
조승우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아이오케이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승우는 "작년에 한창 더울 때 대본을 받았다. 1, 2부 보고 너무 재밌었는데 그때 이미 이 대본이 가장 처음 배두나 씨에게 갔다고 들었다"며 "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저희 둘이다데뷔한 지 20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한 번도 못 만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통해 배두나씨와 만나게 됐는데 밝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촬영하면서 두나 씨를 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로 오는 6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