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남한산성' 100쇄 돌파 "특별판 출간"

2017-05-28 15:50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해냄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소설가 김훈(69)의 베스트셀러 '남한산성'이 100쇄를 돌파했다.

남한산성은 지난 2007년 4월 출간된 소설로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 대군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에 머문 47일을 그린 작품이다. '칼의 노래'(2001)·'현의 노래'(2004)와 함께 김훈 역사소설 3부작으로도 불린다. 
출판사 학고재는 다음 달 5일 '남한산성' 100쇄 기념 특별판을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트 에디션'으로 이름붙인 특별판에는 한국화가 문봉선의 그림 27점과 김훈이 쓴 일종의 후기인 '못다 한 말'이 수록됐다.

출판사 관계자는 "문봉선 화백은 김훈의 오랜 독자다.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그 자체로 한국화로서 손색 없는 그림을 그렸다. 두 사람의 인연과 작품 특징이 특별판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100쇄는 문봉선의 가로 70㎝, 세로 45㎝짜리 포스터 3장을 포함한 양장본 특별판으로만 제작된다. 101쇄부터는 문봉선의 그림이 실린 개정 신판으로 나올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