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연중 최고치 전망을 올해 2330에서 2460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또 내년 전망치를 2450에서 2630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 호조를 반영한 것이다.
유 팀장은 "최근 코스피의 예상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지난해 말보다 13.7% 높아졌다"며 "이는 1차로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한 3월 말보다 2.8% 개선된 것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호조로 한국 수출이 증가하고, 기업 실적에도 우호적 환경이 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유 팀장은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가 위험 선호를 강화한 점도 코스피 전망치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