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본사건물 '금융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

2017-05-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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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이 본사건물인 대신파이낸스센터를 금융 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

대신증권은 '나무' '사막'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명호 작가의 사진전을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6층에 위치한 갤러리343(GALLERY343)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나무 시리즈는 피사체인 나무 뒤에 캔버스를 설치해 배경과 분리시켜 그 동안 보지 못한 나무의 모습을 오롯하게 나타낸다.

이 작가의 작품은 장 폴 게티 미술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암스테르담 사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과 공공기관에 소장돼 있다.

엘튼 존, 우디 앨런,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적인 스타와 유명인사들이 이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기도 했다. 이 작가의 대표작인 나무 연작 중 신작인 'Tree…#8'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신기루 연작 중 'Mirage #5'가 이번에 전시된다.

또 나무와 사막 시리즈의 촬영과정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대신금융그릅 고객 뿐 아니라 누구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3월에는 '시간을 담는 작가'로 유명한 독일의 사진작가 마이클 웨슬리의 작품이 전시된 바 있다.

또 국내에 유일하게 전시된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루이스 브루주아의 'Eye Bench' 등 세계적인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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