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태안화력 1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에 맞춰 최신 기술인 싸이클론 방식의 탈황·집진기술을 도입키로 결정, 기존 탈황설비의 성능개선공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설비공사가 완료되면 황산화물(SOx)은 20ppm 이하, 먼지는 5mg/㎥이하로 처리함으로써 현재 가장 강한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는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허용기준보다 낮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1호기에 적용된 신기술에 대한 성능검증을 거쳐 2020년까지 전호기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약 5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태안화력 1~8호기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2015년 대비 약 28%(1만톤) 감축해 발전사 중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