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해)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늘어 남아 따라 임대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탄력적으로 운영, 지역 농민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4월부터 6월까지 봄철 3개월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게다가, 전화 한 통으로 임대농기계를 현장까지 배송, 교육, 수리, 회수까지 해주는 '일사천리 배송 퀵 서비스'를 평일에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새로운 운영 계획에 따라 토요일에도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재 김해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2009년을 시작으로 트랙터와 관리기 등 총 64종 27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해 연간 2,000대 이상의 임대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박수찬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탄력적 운영으로 농가의 편의와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