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닛폰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녹음에서 "자민당이 확실히 논의, 연내에 안을 마련해 국민에게 제시하면 좋겠다"며 "국민의 지지가 있는지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민당이 연내 헌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지만, 아베 총리가 당 개헌안 제시 일정을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비판받는다고 해도 국민이 논의할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 발언으로 현실의 문제로서 여러분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 측에서 "총리가 국회 입법권을 침해했다"며 반대 의견을 전했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 근거 명기 방안에 대해 "합헌, 위헌 논의의 여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판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