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회 부의장인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은 18일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라며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80년 5월 광주의 발포책임자 등 역사적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에서 거행된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년 만에 공식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가슴 벅찬 5월 18일의 아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26일 유엔 본부에서 최초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개최된다”고 알렸다.
박 의원은 “미약한 힘이나마 국회 부의장으로서 대단히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외교부를 설득해 유엔에서의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것은 큰 보람”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