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01달러(0.02%) 상승한 배럴당 47.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06달러, 0.12% 상승한 배럴당 50.8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이번 주 WTI는 주간 단위로는 3.5% 상승했다. 이는 최근 3주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반전한 것이다.
오는 25일 회의를 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전격 해임으로 정치적 불안이 커지면서 금값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5달러(0.3%) 오른 온스당 1,227.7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