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2017-05-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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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검정 혼용 고시도 개정 예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새 정부 공약과 12일 대통령 지시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중등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중등 역사교과서를 국·검정혼용제로 전환한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새 정부 출범 첫 교육정책으로 검정제로 환원한다고 설명했다.

중등 역사교과서를 검정제로 환원하기 위해서는 현행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 수정 고시를 개정햐야 한다.

교육부는 구분 수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는 등 개정 절차를 조속히 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명고의 연구학교 지정도 의미가 없어졌고 가처분이 받아들여져 국정교과서를 활영한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남아 있는 판결과 무관하게 활용이 될 수 없게 됐다.

서울디지텍고와 같이 국정 역사교과서를 보조교재로 활용했던 곳도 교과서 자체가 폐기되면서 쓰지 못하게 됐다.

도서관 비치, 교사 참고용으로 배포했던 국정 역사교과서도 폐기될 전망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검정 교과서만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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