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2일 비산3동 시설관리공단 상가에 「안양착한 푸드마켓」2호점을 개소했다.
지난해 7월 만안구 안양4동 카톨릭복지회관 1층에 「안양착한 푸드마켓」1호점 개소 후 2번째다.
이용 대상자는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수급신청 탈락자 등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상담한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 가능하며 월 1회 매장을 찾아 5개 물품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안양착한 푸드마켓」1호점은 130여명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고 있으며, 2호점의 개소로 250여명이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명절이나 집들이때 받은 햄세트, 통조림, 세제, 휴지 등을 기부하기도 하고 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기업지원과 직원들은 업무 평가에 따른 시상금 8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또 ㈜평촌교통, ㈜개성건설 등 기업들의 기부로「안양착한 푸드마켓」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착한 푸드마켓이 따뜻한 지역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나눔의 원동력이 되어 따뜻하고 희망찬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