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이 핸드백에서 주얼리,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쇼핑공간인 '패션잡화 전문관'으로 탈바꿈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층과 더불어 고객들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노른자위 지하 1층에 '핸드백 전문관'과 브랜드를 한층 보강한 주얼리&시계 전문매장 '주얼리 에비뉴'에 이어 '패션 악세서리 에비뉴'까지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매장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크레도는 커스터마이징(주문제작) 웨딩 주얼리 브랜드로 고객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가만의 반지 제작이 가능하고, '르베베'는 MOM 과 BABY가 함께 할 수 있는 라인을 선보인다.
또 골든듀에서는 웨딩, 패션주얼리, 하이엔드주얼리, 골드바까지 FULL라인을 구성해 매장을 꾸몄고, 스와로브스키는 고급라인을 한층 강화하는 등 7월까지 추가 리뉴얼을 통해 26개 브랜드, 661.2㎡(200평) 규모로 변모한다.
더불어 16일에는 국내 최다 브랜드와 최대 패션편집샵으로 약 396.7㎡(120평) 규모의 '패션 악세서리 에비뉴'도 오픈한다. 폴리스, 듀퐁 등 선글라스와 헬렌카민스키 모자, 월포드 스타킹, 엘르 우양산, 잼가드 양말 등의 잡화상품을 총 망라한 26개의 악세서리 편집매장까지 선보여 패션잡화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패션잡화 전문관 오픈을 계기로 백화점 전체 매출의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여성고객을 더욱 끌어들이는 스펀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하 1층에 구성한 상품들이 여성고객의 구매 주력상품에다 다양한 먹거리까지 겸비하면서 방문과 구매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메트로시티, 빈폴핸드백 등과 더불어, 신규 칼 라거펠, 세인트스코트, 오야니 등 총 21개 브랜드의 핸드백 전문관은 오픈 이후 10% 이상 매출이 늘었고, 주얼리 매장도 리뉴얼 이후 60% 이상 큰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일에는 고메스트리트를 조성해 지역에서 맛볼 수 없었던 피자전문 '살바토레쿠오모', 쌀국수 '에머이', 샤브샤브 '아이핫팟'을 비롯해, 만두베이커리 '구운몽', 일본식 '탄탄면', 밀크디저트 '파스퇴르밀크바', 지역 스시맛집 '스시미네르'까지 국내외 유명 맛집까지 지하 1층에 구성하면서 여성고객들이 발길이 더욱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에 맞춰 다양한 행사와 고객집객을 위한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골든듀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5% 롯데상품권과 함께 접이식 거울을 증정하고 루첸리, 몰리즈에서는 10~30% 스페셜데이, 스와로브시키에서는 구매고객대상 크리스탈 타투와 목걸이 2개이상 구매시 15% 할인 판매한다.
아크레도와 르베베는 전품목 5% 할인과 무료 인그레인빙(각인)서비스, 스타몽뜨레와 스와치멀티샵은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상품권과 카드지갑, 에코백 등 주얼리 매장에서는 15일까지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글라스 매장에서는 16일부터 21일까지 정상상품 20%에 추가 10% 할인을 비롯해, 최대 70%까지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엘르 우양산과 질스튜어트 스카프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5천원, 1만원 금액할인과 스카프, 우양산, 양말 등 1만원 특가 줄서기 상품행사도 일자별로 펼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홍성욱 잡화 Floor장은 "한층 고급스럽운 분위기의 패션잡화 전문관 선보여 더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패션잡화 상품은 물론, 먹거리까지 한곳에서 가능한 새로운 문화와 쇼핑의 공간을 제공하면서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