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설날 선물세트 본격 판매

2018-01-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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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개정으로 10만원 미만대 농ㆍ축ㆍ수산물 수요 증가 예상

설 명절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설날 선물 세트 판매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지난해 12월 27일 진행한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가 1월 20일까지 20%를 넘는 신장세를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4일간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정청탁금지법 농수산물 관련 선물 상한액이 특별히 10만원으로 개정되고 농림수산부 주관 국내산 선물 판매 촉진 캠페인이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유통업계도 이와 관련 선물 세트 품목수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린 총 450여 개를 마련했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역시 농수산물 선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세트 초동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렸다. 특히 한우 및 굴비, 선어 물량을 전년 대비 10%, 청과는 30% 이상 많은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다.

매년 늘고 있는 지역 우수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역 상품을 적극 활용한 세트 판매전에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삼진어묵, 최순희 전통젓갈, 부산 아지매 간고등어 등 부산 우수 상품을 기획에 지하 식품 특설 판매 매장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우수 특산물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내달 열리는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 평창 등 강원도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한 판매 행사도 전개된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강원도청과 직접 업무협약을 맺고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비롯해 강원도 주요 산지에서 생산되는 산지 특산품 판매 행사인 '강원 프리미엄 마켓'을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지하 식품 매장에서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대관령 한우 평창 2호세트, 강원도 홍천 수삼세트, 강원도 영월 사과세트1호 등 다양한 가격대와 상품을 전개한다. 아울러 행사장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올림픽 기간 올림픽 및 강원도 홍보 영상을 바로 시청 할 수 있는 홍보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올림픽 홍보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수요를 감안해 롯데백화점 전용 쇼핑몰인 '엘롯데'에서는 내달 14일까지 역대 명절 세트 중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한 70여개 품목을 선보이는‘10만원 이하 실속세트’전개하며 사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영상 식품팀장은 "올해는 농수산물 관련 선물 상한액이 상향되면서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 및 판매 매출이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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