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가 그 동안 도정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던 항공국가산단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에 대해 4월 27일 국토부가 최종 승인 했다"고 밝혔다.
경남에 이 같은 대규모 산단이 생기는 것은 1974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이후 43년만의 일이다. 항공우주산업은 경남도가 미래 핵심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이고, 경남도가 그 동안 추진해온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도는 이번 항공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G7(항공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커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2014년 12월 17일 항공국가산단 개발이 확정된 후, 중앙부처 28개 기관과 96개 사항을 협의했으며, 토지보상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게 된다고 밝혔다.